건강지식

환절기 인후염 감기에 대한 모든 것

healthylife1111 2023. 9. 29. 12:12

안녕하세요. 헬씨라이프입니다. 모두들 한가위 잘 즐기시고 계신가요?

곧 대체공휴일도 있어서 황금연휴가 되었는데요. 남은 연휴 모두들 잘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는데요. 옷차림이 애매할 이런 날씨일수록 어른이든 아이들이든 감기에 걸리기 참 쉽죠. 그래서 오늘 알아볼 질환은 바로 인후염입니다.

 

인후염이란

흔히들 말하는 감기를 인후염이라도 합니다. 목, 상기도 감염에 해당하는 질병으로써 혐기성균주 세균 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단순포진 파스이러스 등과 같은 인두, 후두를 포함한 상기도 점막에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원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연되어 염증이 생긴것을 말하는데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급성은 요즘 날씨처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급격한 기온의 변화, 감기, 과로, 허약한 체질, 세균감염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만성은 급성 인후염이 반복적으로 다시 재발하게 되거나 지나친 흡연, 과로, 음주, 자극적인 음식 섭취, 인후두 역류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드물게는 화학증기를 들이마시거나 부비동 등 인접 부위로부터 염증이 생겨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증상

증상 초기에는 인두의 이물감과 건조감, 가벼운 기침등의 증세가 나타나다가 점점 심해지면 통증때문에 음식을 잘 삼킬 수가 없습니다. 이와 동반해 고열, 두통, 가래, 전신의 권태, 잦은 기침,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입에서 냄새가 나고 혀에 설태가 끼기도 하며 후두까지 염증이 가게 되면 목소리가 쉬기도 하며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급성인 경우에는 초기에 목이 마르고 따가우며 만성의 경우에는 목이 마르고 아프고 간지럽고 피로하게 되면 증세가 심해져 쉰 목소리가 나고 통증으로 인해 목소리도 작아지게 됩니다.

 

진단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서 후두와 인두 점막의 발적, 궤양, 분비물 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술과 담배가 원인인 경우에는 성대에 발적이나 곱이 끼는 것이 확인될 수 있습니다. 간혹 심리적인 불안감이 원인인 경우에는 인후두의 병변 없이 증상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액이 인후두까지 역류하는 역류성 인후두염일 경우 후두경 검사에서 점막 비대가 관찰되고 후두의 염증, 접촉성 궤양 등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방법과 예방법

무조건 안정을 취하고 찬물 대신 미지근한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건조한 계절인 경우에는 집안에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걸어두어 집안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헹구어주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진통제 등을 투여하며 세균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고 진해 거담제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후두 역류질환이 동반된 경우 위산억제제 복용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은 큰소리로 말하거나 높은 음으로 말을 하지 않고 목소리를 무리해서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자주 씻고 입안을 청결하게 해주어야 하며 금연은 필수이고 몸이 꽉 조이는 옷은 되도록 삼가주어야 합니다. 가급적 상체를 높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며 잠들기 최소 2시간 전에는 식사를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과

대개는 자연 치유가 되거나 약물 치료 또는 수액치료를 통하여 합병증 없이 잘 호전됩니다. 그러나 면역이 떨어진 환자나 노령층의 경우 비염, 폐렴, 급성중이염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급성 신장염과 패혈증 등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크게 주의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