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식

팔꿈치 통증,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의 궁금증

healthylife1111 2023. 10. 2. 22:21

안녕하세요. 헬씨라이프입니다.

다들 추석 연휴 잘 지내셨나요? 추석 한가위를 맞이하면 어머니들은 음식을 만드시고 아버지들은 벌초하시느라 바쁘신데요. 이렇게 팔을 무리하게 많이 쓰게 되면 손목 또는 팔꿈치에 통증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알아볼 질환은 팔꿈치 통증입니다. 팔꿈치 통증은 손을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팔꿈치 통증이 오게 되어있는데요. 팔꿈치 관련 질환으로는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테니스 엘보

테니스 엘보는 흔히 테니스를 하고 나면 팔꿈치 통증이 온다고 해서 테니스 엘보 라고 합니다. 테니스 엘보의 정확한 명칭은 외측상과염이라고 하며 보통 팔꿈치 바깥 쪽에 통증이 옵니다. 그렇지만 테니스를 많이 한다고 해서 팔꿈치 통증이 오는 게 아니라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님들 또는 택배 기사, 목수, 노동자분들에게 노출되기 쉬운 질환입니다.

테니스 엘보의 증상

1. 주먹을 강하게 취했을 때 팔꿈치 통증이 옵니다.
2. 팔을 들어 올릴 때 아픕니다.
3. 손목 관절을 움직였을 때 통증이 있습니다.
4. 팔꿈치 외측에 튀어나온 뼈 주위를 누르면 극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5. 주먹을 강하게 쥐었을 때 통증을 느낍니다.

6. 머리를 감을 때 팔을 들어 올리면 팔꿈치에 통증을 느낍니다.

위 여섯 가지 증상으로 보았을 때 해당이 되신다면 테니스 엘보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 팔꿈치 힘줄 및 주변부에 손상이 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골프엘보

골프를 할 때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잘 난다고 해서 골프 엘보라는 명칭이 생겼습니다.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스윙할 때 손목과 팔꿈치가 급격하게 꺾이게 되어 충격이 관절 내에 그대로 전달되거나 그립의 강도가 너무 세서 근육에 부담이 가게 되어 골프엘보라고 하는데요. 이 질환의 정확한 표현은 내측상과염이라고 합니다. 팔꿈치 안쪽 돌출된 부위의 팔꿈치 관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로 직업상 팔이라 팔꿈치를 많이 쓰시는 요리사,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무직, 갑자기 무리하게 팔을 사용하여 운동한 경우가 대표적인 골프엘보입니다. 

골프엘보의 증상

1. 걸레나 수건을 짤 때 손목을 비틀게 되면 심한 통증을 느낀다.
2.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저리거나 방사통이 있다.
3.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잡는 경우 통증을 느낀다.
4. 팔꿈치 안쪽 돌출된 부위 주변을 누르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을 느낀다.
5. 팔꿈치 안쪽에 돌출된 부위를 누르면 통증을 느낀다.

6. 장시간 컴퓨터 사용 시 팔꿈치에 뜨끔 하는 통증을 느낀다.

 

위 여섯 가지 증상으로 보았을 때 해당이 되신다면 골프엘보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골프엘보와 테니스 엘보의 증상을 알아보았는데요. 두 증상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골프, 테니스엘보로 인하여 팔꿈치 힘줄 부위에 손상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치료시기를 놓쳐서 그대로 방치하게 될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정상적으로 치유되지 못해 불안정하고 비정상적인 상태로 치유되어 만성통증을 겪을 수 있어 통증 발생 시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5가지의 치료법이 있습니다. 

 

1. 휴식 및 스트레칭 : 팔과 손목을 충분한 휴식을 시켜주고 염증이 가라앉을 수 있게 되도록 운동은 삼가주셔야 합니다. 팔꿈치에 더 이상 과부하가 가해지지 않도록 압박 또는 고정을 해주시고 냉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아픈 팔에 최대한 힘을 빼준 후에 근육 부위에 오일이나 크림을 발라주어 반대편 엄지손가락으로 근육을 깊게 누르면서 천천히 쓸어내려줍니다. 너무 세게 하시면 오히려 역효과이니 천천히 살살 쓸어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동작을 5분 정도 반복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물리치료 : 초음파치료, 전기자극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통하여 근육과 힘줄의 회복을 돕는 방법입니다. 물리치료사의 지도 하에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가까운 정형외과를 내원하셔서 치료받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3. 약물 복용 :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소염 진통제 또는 근육 이완제를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 전문의를 통하여 처방 받으실 수 있습니다.

 

4. 스테로이드 주사 : 스테로이드성의 약물을 직접 환부에 주입하여 염증의 감소를 시켜줍니다. 일주일에서 많게는 수주 간은 통증이 줄어들지만 팔이 나았다고 다시 예전처럼 무리하게 쓰게 되면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도 너무 자주 맞게 되면 내성이 생겨 효과도 떨어지고 치료기간도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사 맞는 간격이 최소 3개월 이상의 간격으로 맞게 된다면 크게 문제가 없다고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5. 수술적 치료: 위 4가지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