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식

정형외과 질환 족저근막염 치료와 예방법

healthylife1111 2023. 9. 14. 16:49

안녕하세요. 건강에 진심인 헬씨라이프입니다.

오늘은 요즘 많이도 겪고 있는 정형외과 질환이죠. 바로 족저근막염입니다.

저 또한 한때 족저근막염으로 굉장히 고생을 해서 물리치료, 주사요법,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등 안 해본 치료가 없는데요.

한번 걸리면 그만큼 고생하게 되는 족저근막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

발바닥이 구조적으로 아치가 정상보다 낮아 평발이거나 반대로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경우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다리 길이의 차이가 있다거나 발의 과도한 변형, 하퇴부 근육 약화 등으로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와 같은 해부학적 원인 이외에도 무리한 발의 사용으로 인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빈도가 훨씬 높다고 합니다. 즉 평소에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이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 (달리기, 농구, 에어로빅 등)을 한 경우, 심한 과체중, 너무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구두 또는 운동화, 잦은 슬리퍼 착용, 높은 하이힐 착용 등 족저근막에 과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외에도 당뇨나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게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증상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딛었을 때 느껴지는 심한통증이있는데요. 저 또한 딱딱한 슬리퍼를 잦게 신었을 때 족저근막염이 심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침대에서 첫 발을 내딛었을 때 아! 소리 날만큼 굉장히 괴롭더라고요.

젼형적인 통증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내딛었을 때의 통증이지만 모두 같은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은 주로 발 뒷꿈치 안쪽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 뒤꿈치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하고 주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 많습니다. 어느 정도 진행이 되어버린 족저근막염의 경우에는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고 하루 일과가 끝나는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통증의 정도도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단과 검사

발 뒤꿈치 뼈 종골 부위의 정확한 압통점을 찾으면 진단이 가능하고 족저근막의 방향에 따라 발바닥에 전반적인 통증을 보이는 것을 확인 할 수도 있습니다. 발가락을 발등방향으로 구부려 보거나 발 뒤꿈치를 들고 서 보게 하여 통증이 증가되는 것을 보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방사선검사 (X선 촬영 검사, CT, MRI). 근전도 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치료의 종류는 수술적 치료와 보존적인 치료 두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수술적 치료는 충분한 보전적 치료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한하여 수술적으로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관절경을 통하여 족저근막 절개술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수술적 치료의 성공률은 약 70%~90%로 알려져 있지만 신경손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보존적인 치료는 약 5가지가 있습니다.

1.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교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딱딱한 신발을 즐겨 신시면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으로 바꾸고 잘못된 운동법과 무리한 운동량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 급성기인 경우에는 효과가 있지만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여러 부작용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권장드리지는 않습니다. 만성화가 된 경우는 복용하는 소염제의 효과에 대한 논란이 있기 때문입니다.

3.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 다른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을 때 고려 해볼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주사요법은 족저근막의 급성 파열 위험이 있습니다. 

4. 체외충격파 (ESWT) 치료 : 확실한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지만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중 한가지이기 때문에 점차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 쓰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 스트레칭 : 제가 족저근막염으로 수개월 고생하고 터득한 스트레칭법입니다. 힘들게 서서 하실 필요도 없으시고 스트레칭은 세게 한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이 방법은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스트레칭 법인데요. 준비물은 단단한 공 하나면 됩니다. TV를 보실때 소파나 의자에 앉아서 단단한 공(다 O소에 단단한 공 팔아요)을 바닥에 두고 천천히 굴려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으로 뭉쳐져 있는 근막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전에도 수분크림을 발바닥에 소량 바른 뒤 괄사로 뭉친 근막을 풀어주면 한결 시원해집니다.

아킬레스건까지 풀어주면 효과는 두 배이니 자기 전  침대 위에서 세게 하지 마시고 괄사로 살살 문질러서 풀어보세요.

 

예방법

족저근막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천천히 스스로 좋아지는 증상인데요. 즉 자한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좋아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약 6개월~18개월) 오히려 무작정 스스로 나아지질 때까지 기다리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특별한 합병증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 않지만 족저근막염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여성분의 경우 하이힐은 가급적 피하는것이 좋고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잘못된 운동법이나 불편한 신발 착용등으로 인해 생활습관에서 기인한 경우가 많고 이를 교정하면 언제든지 치료가 가능합니다. 통증이 있는 날에는 가급적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얼음이나 차가운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족저근막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