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의 기능과 관리방법

안녕하세요. 헬씨라이프입니다. 모처럼 평일에 쉬어 보는데요. 

그동안 밀린 집안일 하고 나서 한숨 돌리고 나니 벌써 5시가 다 되어 가네요.

쉬는 날은 야속하게도 어찌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지ㅠㅠ...

오늘 알려드릴 질환은 바로 콩팥입니다. 우리 몸에서 콩팥의 위치는 배의 등 쪽에 쌍으로 존재해 있습니다.

콩팥이 하는 역할은 노폐물을 배설시켜주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콩팥의 무게는 우리 몸의 전체 체중 중 약 0.4%밖에 해당되지 않지만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소실되면 생명이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콩팥의 기능을 담당하는 단위 구조로써 네프론이 있으며 소변 생산의 기본 단위가 됩니다. 

정상인의 몸에서 하루에 콩팥에서 여과되는 혈액의 양은 무려 180L나 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재흡수되고 실제로 배출 되는 소변량은 1L에서 2L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인체에서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들은 재흡수가 되고 배설이 필요한 경우엔 분비가 되어 최종적으로 소변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기능

1. 혈압유지, 빈혈 교정 및 칼슘과 대사에 중요한 호르몬 생성을 해주는 내분비 기능을 합니다.

2.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시켜줍니다.

3.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등 상체 항상성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콩팥 기능 저하의 초기 증상

대한신장학회 연구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중 10명 중 1명은 콩팥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소변을 배출시켜 주는 콩팥의 역할이 원활해지지 못해서 체내 독소를 제대로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면역이 떨어지고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평상시 우리 몸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자기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무증상이기 때문에 인지하기 힘듭니다. 자각했다면 이미 상당히 안 좋아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검진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만성피로 : 콩팥은 우리 몸에 적혈구를 만드는 성분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상이 생기면 적혈구가 줄어들어 산소 공급도 원활하게 되지 못하고 영양공급 또한 제대로 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하여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건조한 피부 :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간지러움을 느낍니다. 독소 배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노폐물들이 체내에 쌓여 피부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3. 잦은 소변: 독소배출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게 되면 소변볼 때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또는 지나치게 소변을 많이 본다던지 거품이 많이 섞여 있거나 붉은빛을 띠는 소변을 보게됩니다. 거품이 많이 생기게 되면 단백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것이고 붉은색을 띄는 소변은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문제가 생겼다고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4. 부종: 나트륨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과 거리가 먼 다리나 발목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지게 되면서 칼슘의 수치가 줄어들게 되고 인이 적절히 조절되지 못해 근육의 경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수면장애: 여과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서 신체 내의 독소가 배출되지 못하여 혈액에 쌓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쉽게 잠들기 힘들어지고 수면 무호흡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방 및 관리방법

콩팥이 안 좋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짜게 먹는 습관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 또는 찌개류를 즐겨 먹기 때문에 굉장히 짜게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짜게 먹으면 그만큼 콩팥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겠죠?

따라서 생활 습관과 식습관 개선을 해주셔야 하는 게 우선입니다. 평상시에 되도록 짠 음식 섭취는 자제해주시고 육류 대신 신선한 과일 또는 채소를 챙겨 드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적정 체중을 유지해주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통해서 비만이 되지 않도록 평소에 건강하게 몸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몸에 안 좋은 술과 담배도 멀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과도한 단백질을 섭취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되면 노폐물이 생길 수도 있어 적정량만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먹고 난 후 과도하게 물을 섭취하는 경우도 있는데 물도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신장에 문제가 될 수 있어 하루 권장량 (2L)만 섭취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